본문 바로가기

조현병 관련 상황/과거 - 테마별 분류 (F)

조현병 환자의 다이어트 - 과거 이력



비밀글 카테고리에 있는 비밀글은 원래 공개하지 않으려 했지만, 일단 미리보기로 많은 글들 중 1개만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미리보는 비밀글은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문제되지 않을 정도의 글을 골라서 올린 것입니다.

--------------------------------------------

 

<F 카테고리 - 과거 3 - 테마별 분류>

 



난 조현병에 걸리기 전부터 평균체중보다 조금 많이 나갔다.

161cm에 57kg 이었는데, 따라서 키가 작은 편임에도 옷 사이즈는 55가 아닌 66을 입었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역사상 옷 사이즈를 55을 입어본 적은 없다. 그러니까 원래부터 조금 통통한 편이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러다가 조현병에 걸리고 나서 살이 찌기 시작하여, 학교를 졸업할 때 즈음이 되어서는 65kg 근처로 나갔고, 여기서 더 빠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사실 그동안 해왔던 걸 생각해보면 여기서 더 찌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었다. 왜냐하면 별달리 운동을 하거나 체중관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2번째 회사인 악덕기업 다녔을 때에도 65kg 정도 되었는데,(당시 그 회사에 다니면서 운동을 병행할 생각을 하면서 재 봤던 체중은 64kg이다.)

그 회사에서는 회사일로 바빠서 별달리 운동할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고, 그런 말도안되는 악덕기업에서 일한다는 것 자체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단음식을 찾으면서 살이 더 찌기 시작했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해 회사에서 출근하고 일하면 잠이 쏟아졌고, 쏟아지는 잠을 참기 위해 수시로 커피를 찾았다.

이 때 설탕이 든 믹스커피, 단커피를 지나치게 먹기 시작하면서 건강이 더 나빠졌다.



그러다 그 회사를 나와서 공무원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나는 장애등급이 있는 사람도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하루종일 공무원공부에 올인해야 시험에 붙는다고 생각했었다.

특히 공무원공부를 시작하면서 오프라인 공무원시험 관리반 학원을 다녔었는데, 그 학원에서는 운동할 시간조차 주지 않고 하루종일 공부만 시켰다.

운동할 시간조차 없이 하루종일 앉아서 공부하게 되자 살은 더 찌기 시작했고, 말로만 체력이 중요하다고 떠들면서 운동할 시간조차 안주고 공부를 시키는 학원에 불만을 가지게 되었다.

결국 4월 중순부터 무단으로 학원을 빠지기 시작하여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부모님은 내가 4월까지는 정상적으로 학원을 다니면서 5월부터 집에서 인강을 들으면서 공무원공부를 하기 시작한 걸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었다.



<과거 1 - 시간별 분류 - A 카테고리> 에서 언급했듯 과대망상에 시달리면서도 과대망상이라는 사실을 자각조차 못하고 공무원공부를 했었다. 따라서 공부효율이 날 리가 없었지만 공무원 필기시험에 8개월만에 합격한 이유는, 조현병으로 장애등급이 있어서였을 것이다.

그러다 면접전형에서 떨어졌고, 나는 뚱뚱해서 면접전형에 떨어졌다는 것을 의심하였다. 그 당시 74kg까지 나갔다.

비장애인이 뚱뚱하면 면접관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겼겠지만, 조현병 환자가 뚱뚱하면 자기관리를 못하는 사람이라 생각해서 면접관들이 꺼려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필기시험에서 합격이 확정된 시기 전후로 다이어트를 결심하여 매일 평일 아침 에어로빅을 하며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6개월 후 2017년 공무원 추가채용에 또 다시 필기 합격하였고, 그 때 면접 시기 즈음이 되어서 7kg 가량을 감량하였다.

그러나 공무원 면접에서는 또 떨어지게 되었다. 공공인턴을 준비하면서 살을 2kg 더 빼서 지금은 65kg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다이어트 인증샷 - 인바디 결과>

 





공공인턴으로 일하면서 공무원공부하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에 따로 운동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따라서 살을 더 뺀다는 계획은 당분간 중단하게 되었다.

현재는 따로 운동하는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 하지만 때때로 걸어서 출퇴근하고, 살찌는 과자나 사탕 등을 대신하여 건강식품을 먹으면서 대체하고 있다.



그러다 부득이한 사정(조현병의 잔류증상으로 업무수행에 지장을 초래함)으로 약의 용량을 늘리게 되었다.

원래부터 2018년 서울시 공무원 시험이 끝나고 나서 7월 초부터 공공인턴을 하면서 매일 저녁 운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나, 그 계획을 조금 앞당겨야 할지 아니면 지금 계획대로 진행할지가 고민된다.

왜냐하면 인베가 서스티나는 과량 복용시 살이 찌는 부작용을 갖고 있는 약이다. (이 부분은 인베가 서스티나 영문 공식 홈페이지 에 나온 내용이다. 적정량 복용시에는 문제가 안 된다.) 용량을 늘렸다면 당연히 살찔 부작용을 고려해서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야 한다.



2018년 5월 17일, 1:30 PM 작성.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