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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연습

음원제작: 비트메이킹 연습

저는 조현병 환자로, 항상 환청과 망상에 의한 음악적 영감으로 넘쳐나는 사람이었지만, 그걸 음원으로 표현할 능력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걸 밖으로 표출할 수 있다면, 환청과 망상을 극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음원제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조현병 환자가 예술가로 유명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현병 환자가 남들보다 예술성이 뛰어난 측면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요즘의 예술계에서는 예술성 만으로는 유명해질 수 없다 생각합니다. 분명 기획이나 마케팅 같은 것들도 현대 예술의 중요한 측면입니다.

 

하지만 저의 예술성과 잠재력으로 남을 돕고 남에게 기여할 수 있다면, 그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저의 음원제작 실력은 아주 초보이기에, 아주 초보적인 연습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220922_연습A.mp3
0.31MB

 

 

음원제작 연습을 꾸준히 하기로 결심한 첫날, (2022년 9월 22일), Kick과 Snare, Hihat의 기초를 익히는 것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Snare는 임의로 다른 위치에 찍어보기도 했지만 이상한 음악이 만들어졌습니다. Snare는 함부로 남발하면 안될 듯 합니다.

Hihat은 남발했다 싶을 정도로 많이 찍어주면 꽤 좋은 음악이 만들어졌습니다.

 

 

 

220923_연습A.mp3
1.83MB

 

 

2022년 9월 23일에는 전날 익혔던 것을 응용하여, 좀 더 다양한 비트메이킹을 시도해 봤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Kick과 Snare, Hihat의 종류를 좀 더 심사숙고해서 골랐더라면 좀 더 괜찮은 비트메이킹이 되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금 고른 것들은 연습용으로 대충고른 것들이라서요...🤣

 

Snare의 위치를 3박에서 2/4박으로 바꿔봤는데, 개인적으로는 2/4박으로 바뀐 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